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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년 10 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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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0 |
| - 일 정 : 2015년 11월 6일 |
마음자세가 흐트러져서인지 또다시 움직이고 싶지 않은 생각에 휩싸인다.
그래도... 하는 마음으로 오토바이를 끌고 밖으로 나갔지만 날씨도 꾸물꾸물하니 일을 접으라고 부추긴다.
그러던 차에 홍서진에게 전화가 와서 시흥시 은행동에서 화장대용 의자를 하나 가져다 달라고 한다.
마침 잘됐다 싶어 그일을 얼른 해주었더니 2마넌을 주었다.
그리고 일을 접고 당구장으로 향했다.
무슨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는건지 스스로도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숨은 쉬고 있었다.
저녁 6시쯤이나 조금 지났을 무렵 실비가 내린다.
내일과 모레까지도 비가 계속 내린단다.
기왕이면 매스콤에서 매일 가뭄이 어쩌고 하는데....
실컷 가뭄이나 해소할 정도로 내렸으면 하는 생각을 해 본다.
가끔씩 카톡 소리가 귀를 간지럽힌다. 궁금한 마음으로 들여다 보면 모녀가 서로 멀리서
공룡이를 빌미로 하고잡은 얘기들을 속삭인다.
나는 그저 조용히 바라다 볼 뿐...
오늘도 쓸쓸한 밤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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